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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PIK HIGH

081015 넬의 가혹한 라디오 中

↑음성 출처 다음 공카 편갤 3063번 noon님 게시글

 

 

 블로 종완

 

얻게 되면 잃게 되는 게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연예인으로서, 아니면 알려진 사람으로서,

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, 그 모든 걸 다 잃어버려도, 어느 순간 공공의 적이 돼도

저는, 저는... 무너지지 않고 그냥 계속 꾸준히 할 자신이 있어요. 온 세상이 손가락질을 해도.

사실 좀 안타깝게 특별히 또 이제 우리 국내 그 이제 연예계나 가요계나 뭐 문화계의 문제가...

그쵸 그 이유없이 그냥... 누군가를... 매장시킬 때가 있잖아요 그렇죠 솔직히 말해서

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굉장히 말도 안되는 이유죠 네 그냥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거나,

알고보면 사실이 아니었던 걸로, 한 사람을, 진짜 하룻밤 안에... 그 완전히 모든 걸 잃게 만들 수가 있잖아요.

근데 저는 그런 여태까지 몇 년을 지나면서 이렇게 이 생활을 하면서, 그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,

어, 나한테도 일어나면 어떡하지?를 두려워한 적은 없어요. 그런 적은 없는데,

이렇게 죄없는 사람들도, 이렇게 순식간에 죄인이 될 수 있구나 마녀사냥이죠

그걸 보고, 언젠가는 내 차례가 올 수도 있겠다... 그렇게 되면 내가 특별히 뭘 잘못했다기보단,

내가 특별히 그걸 부를 만한 일을 했다기보단, 그냥 내 차례가 된 거구나...라고 생각할 것 같...은 거에요

그냥 덤덤히 네 덤덤히. 그래서 그때 생각..했어요 그냥 그래 언젠가 내 차례가 오면,

이게 그냥 운명.. 운명이다 아니면 하늘의 뜻이다...라고 받아들이고, 무너지지 말고,

그냥 그냥 내가 하던 일, 음악 만들기, 이거를 하고 누가 듣든 말든,

욕을 하든 말든 할 거다라는 확신이 생겨가지구...

솔직히 저는 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죠 근데... 일어나도.... (생략)